2017 벚꽃 여행지 BEST7

일본의 벚꽃전선은 2월말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4월말 홋카이도까지 이어진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았다. 일본 열도 내 벚꽃이 가장 먼저 개화하는 오키나와 다음으로 후쿠오카에서부터, 4월말에도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아오모리까지 일본벚꽃여행 명소 7곳을 소개한다.

2017 일본 벚꽃 개화 예상시기

일본의 주요 벚꽃 여행지의 2017년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말 후쿠오카에서 시작해서 4월 말, 하코다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만개시기는 4월 초에서 5월 초까지다.

온천욕 후 느긋한 꽃놀이 – 후쿠오카

남들보다 빨리 벚꽃을 보고 싶다면 후쿠오카로 벚꽃여행을 떠나보자. 후쿠오카는 일본 전국에서 오키나와 다음으로 벚꽃이 빨리 개화한다. 유명 온천인 유후인, 벳푸 등과도 가깝기 때문에 벚꽃과 온천을 모두 즐기고 올 수 있는 것이 장점. 후쿠오카에서 벚꽃 명소라고 하면 역시 후쿠오카성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밤에 보는 것이 아름답다고 하니 일몰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  유명 온천인 유후인, 벳푸 등이 가까운 후쿠오카. 온천여행과 벚꽃여행을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주요 벚꽃 명소로는 니시공원, 후쿠오카성&오호리공원, 마이즈루공원이 있다.

일본벚꽃여행하면 역시 이곳! – 교토

일본의 천년고도인 교토는 사시사철 관광명소지만, 특히 벚꽃철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니조성, 아라시야마, 철학의 길 등 주요 관광지 어디서든 벚꽃을 볼 수 있다. 이 중 꼭 가봐야할 곳은 교토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기요미즈데라. 벚꽃철에는 특별 야간 라이트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토 시내의 야경과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벚꽃을 본 후에는 기온까지 걸어갈 수 있다. 해가 진 후 기온거리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지나가는 게이샤나 마이코를 볼 가능성이 높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벚꽃 나들이 – 나고야

많은 LCC의 취항으로 나고야는 예전보다 가까운 여행지가 되었다. 장어덮밥, 미소카츠 등 맛있는 음식과 도요타의 도시 나고야는 올해 4월, 레고랜드 오픈 소식과 함께 아이와 가기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나고야의 주요 벚꽃 명소로는 나고야성, 츠루마이공원, 야마자키가와 등이 있다.

벚꽃여행 초보자에게 추천 – 도쿄

도쿄는 여행 스타일과 관계없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관광도시기 때문에 처음 일본에 가거나 벚꽃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추천. 성공적인 도쿄 여행 루트를 짜기 위해 지하철 야마노테선을 적극 이용해보자. 우리나라의 2호선과 닮은 야마노테선은 신주쿠, 시부야, 아키하바라 등 주요 관광지를 모두 지나가기 때문에 편리하다. 야마노테선 위의 벚꽃 명소라고 하면 메구로역의 메구로강을 빼놓을 수 없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보는 벚꽃이 아름답다. 벚꽃을 보면서 메구로 벚꽃 축제의 명물인 사쿠라 샴페인을 마셔보자.

일본 제일의 벚꽃 명소 – 아오모리

4월 말~5월 초에 꽃이 피는 아오모리에는 일본 제일의 벚꽃 명소라는 히로사키성이 있다. 히로사키성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된 왕벚나무 300그루를 시작으로 2,600 그루의 수양벚꽃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심어져 있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5월 황금 연휴 시즌에 찾아가기 딱 좋은 벚꽃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