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목해야할 
하반기 항공사별 신규 취항지 리스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별로 신규 취항지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론칭 소식을 전하기 위해 신규 취항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기 마련이니,  미리 눈여겨볼 것. 익스피디아가 하반기 여행을 준비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항공사별 신규 취항지 리스트를 소개한다.

1. 멕시코시티, 멕시코 – 아에로 멕시코 항공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로, 남미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을 가진 도시다. 아스텍 문명의 미스터리한 피라미드 ‘테오티우아칸’부터 남미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칼로 박물관’까지 흥미로운 볼 거리들이 넘친다. 매력적이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아쉬웠던 멕시코시티에 직항 노선이 생겼다. 아에로 멕시코 항공은 7월 3일부터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을 신규 운항하고 있다. 기존에 칸쿤 등 멕시코의 주요 여행지를 연결했던 비행 편은 미국이나 캐나다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멕시코 여행 시 미국 비자까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멕시코 여행이 더욱 경제적이고 편안해질 예정이다.

Tip. 아에로멕시코항공 인천-멕시코시티 노선
운항 횟수: 주 4회(월, 수, 금, 일)
비행 시간: 13시간 56분

2, 가오슝, 대만 – 제주항공

가오슝은 대만의 제 2 도시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타이베이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여행지로, 보얼 예술특구와 연꽃이 핀 렌츠탄 등 관광 명소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오슝을 거점으로 대만의 남부 해안 도시들을 둘러보면 색다른 대만 여행을 할 수 있다. 가오슝에서 차로 1 시간 거리의 컨딩은 대만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이고 물가 저렴한 여행지 가오슝에 저가항공 노선이 신규 취항함으로써 앞으로는 여행 경비가 더 많이 절약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7월 4일부터 인천-가오슝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Tip. 제주항공 인천-가오슝 노선
운항 횟수: 주 2회(화, 금)
비행 시간:  2시간 35분

3. 나트랑, 베트남 – 제주항공

점점 핫해지는 베트남, 그중 나트랑에도 드디어 LCC가 취항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나트랑은 1년 내내 온화한 기후, 프랑스 문화가 녹아든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 제주항공에서 7월 26일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그동안 직항 편이 많지 않아 다낭에 비해 덜 주목받았던 나트랑이지만, 이번 제주항공 신규 취항으로 뜨는 여행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

Tip. 제주항공 인천-나트랑 노선
운항 횟수: 주 4회(수, 목, 토, 일)
비행 시간: 5시간 10분

4. 삿포로, 일본 – 이스타항공

삿포로하면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경이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여름이 더 매력적인 여행지다. 한국보다 서늘한 기후로 더위를 피해 떠나기 좋은 삿포로는 곳곳에 핀 꽃과 라벤더가 넘실대는 풍경은 인생 샷을 건지기 딱 좋은 배경이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들과 낙농제품의 산지로 오사카와는 다른 먹방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올 여름 삿포로로 떠나는 여행자들을 위해, 이스타항공이 7월 1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하고 있다.

Tip. 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노선
운항 횟수: 주 7회
비행 시간: 2시간 30분

5. 도쿄, 일본 – 티웨이항공

도쿄는 테마여행을 하기 좋은 여행지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카페 투어,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 투어 등등. 도쿄 내에서도 할 수 있는 여행이 무궁무진하며, 근교 여행까지 합치면 일주일이 모자란다. 서퍼들의 여행지인 치바, 온천 여행지 하코네, 소도시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가마쿠라와 함께 돌아보는 도쿄는 매번 새롭게 느껴진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쿄로의 여정, 제주에서도 편하게 떠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은 9월 2일부터 주 4회 제주-도쿄 노선을 운항한다.  그 동안 직항 편이 많지 않아 고민했을 제주 도민들에게는 반가울 소식이다.

Tip. 티웨이항공 제주-도쿄 노선
운항 횟수: 주 4회(화, 목, 토, 일)
비행 시간: 1시간 55분

6. 다낭, 베트남 – 티웨이항공

작년과 올해, 다낭만큼 핫한 여행지가 또 있을까. 다낭은 다양한 LCC의 취항, 저렴한 물가,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미케 비치를 포함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받는 휴양지다. 이스타항공이 치열한 다낭 LCC 노선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 이스타항공은 7월 1일부터 부산-다낭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미 인천-다낭 노선, 대구-다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에서 부산-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낭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Tip. 티웨이항공 부산-다낭 구간
운항 횟수: 주 2회(화, 토)
비행 시간: 4시간 40분 

7. 오사카, 일본 – 티웨이항공

1일 5식으로도 부족한 맛있는 도시, 오사카는 부담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대표적 여행지다. 오사카 여행의 장점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개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오사카와 함께 돌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천년 고도인 교토,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이국적 색채가 가득한 고베는 모두 오사카에서 1시간 내로 방문할 수 있다. 이토록 매력적인 오사카 여행, 제주와 부산에서도 쉽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은 6월 30일부터 제주-오사카, 7월 1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신규 운항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출발 편의 경우 유일한 오사카 직항 편이라는 점에서 유용하다.

Tip. 티웨이항공 오사카 노선
제주-오사카 노선 운항 스케줄: 주 7회 / 1시간 30분 비행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 스케줄: 주 4회(화, 목, 토, 일) / 1시간 25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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