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료칸, 수준 높은 가이세키 즐기기 좋은 전통 있는 일본 삿포로 료칸 4

아이 또는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일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삿포로는 어떨까. 겨울 못지않게 여름의 삿포로는 다른 곳에 비해 선선한 기온에 날씨도 맑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삿포로라면 호텔보다는 일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료칸에 머무르며 온천부터 가이세키까지 즐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익스피디아가 삿포로에서 수준 높은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있는 료칸 4곳을 소개한다. 

마루코마 온센 료칸은 삿포로 치토세의 씨코스 호수 앞에 자리한 3성급 료칸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한 휴식을 가지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4대째 운영되고 있는 전통 있는 료칸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더욱 고즈넉하고 오랜 연륜이 묻어난다. 총 55개의 객실은 마운틴뷰와 호수뷰의 트래디셔널 룸이 제공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 머물러보자. 이곳에 머무른다면 가이세키와 온천을 꼭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가이세키는 투숙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각 객실에서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코스 메뉴가 바뀌어 다양한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호수를 바라보며 천연 온천 또한 투숙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나모미지는 삿포로 근교 조잔케이에 자리한 리조트형 료칸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전통 료칸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머무를 수 있는 80개의 넓은 트래디셔널 룸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대 6인까지 숙박할 수 있는 룸도 있어 대가족 여행으로도 제격이다. 객실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도 훌륭한 편. 2층, 12층에는 넓은 대욕장이 있으며, 각 층마다 노천탕이 1개씩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야외 수영장, 라운지 바, 아케이드 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참고하자. 석식 가이세키는 체크인 시 식사 시간을 정하면 별도로 가이세키 전용 룸으로 안내받아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오타루 후루카와는 삿포로 근교 오타루에 위치한 현대식 료칸으로 오타루 운하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위치는 물론 가격, 시설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곳이다. 노스탤지어 컨셉으로 호텔 곳곳에서 앤티크 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화실, 양실, 다양한 타입의 38개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객실 중 오타루 운하 전망의 객실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내탕이 있는 객실은 인기가 높아 미리 예약을 해야만 머무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곳에 머무른다면 료칸의 꽃, 가이세키도 꼭 즐겨보길 추천한다. 각 객실에서 즐길 순 없지만 가이세키 공간에서 오타루 운하를 바라보며 퀄리티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료테이 하나유라 료칸은 노보리베츠에 위치한 3.5성급 료칸으로 온천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가이세키로 인기 있는 곳이다. 온천, 가이세키 두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온천 명소인 노보리베츠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료칸 내 개인탕, 대욕장, 노천탕에서 우윳빛의 신비로운 온천수를 만날 수 있다. 가이세키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전용 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산물인 털게 요리도 추가해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객실 컨디션도 좋은 편.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37개의 객실은 양실, 화실부터 내탕 여부까지 세심하게 타입이 나누어져 있어 투숙객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머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