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너도나도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여행지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으로 나뉘고, 목적성에 따라 말 그대로 휴양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체험 또는 관광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행의 지역, 목적은 다르지만 빠트려선 안 될 여름휴가 필수품은 모두 비슷하거나 같다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말자!

오늘은 스마트한 익스피디아에서 하나라도 깜빡하면 낯선 여행지에서 고생하기 십상인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 7가지를 소개할 예정이니,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 계획에 참조하도록 하자.

여행 짐싸기

1. 모기 및 벌레 퇴치 약, 비상 약

여름휴가에서 우리를 가장 귀찮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 것은 빡빡한 일정, 날씨, 교통 체증, 피로가 아닌 바로 모기와 벌레들이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이나 한여름에 모기와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보통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가 한국보다 더 무더운 동남아, 홍콩, 대만, 일본이기 때문이다. 여행 중 흘린 땀은 더욱 모기를 만나기 쉽다. 우리나라보다 벌레 크기가 큰 동남아로 여행을 떠난다면 벌레 퇴치제는 더욱이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다.

올해 여름휴가는 모기와의 사투로 힘 빼지 말고, 퇴치제를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2. 자외선 차단제 (선 크림)

자외선차단제

자외선이 피부의 가장 강력한 적이라는 사실은 이제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여름 휴가철 휴가지에서의 옷차림은 대부분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에 피부가 더 심하게 노출된다.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색소침착, 주근깨, 기미, 주름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자외선 차단제도 다 같은 차단제가 아니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선크림을 선택하자. SPF50, PA+++라고 무조건 차단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지수가 높으면 오히려 성분이 많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고, 땀으로 지워지기 쉬우니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얼굴뿐만 아니라 발등에도 꼼꼼하게 발라주어 발만 검게 타는 것을 방지하자.


3. 휴가지에 맞는 패션

휴가지패션

여름휴가 필수 아이템 중 선택하기 가장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것이 바로 패션인데, 휴가지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팔만 가져가자니 추울 것 같고, 편리성을 생각해 슬리퍼만 들고 가자니, 사진에 나오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 것 같고…

이럴 땐 내가 떠나려는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생각하고 짐을 꾸려보자. 예를 들어 많이 걷는 여행이라면 부피를 조금 차지하더라도 반드시 운동화를 챙겨야 계획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쪼리나 샌들은 현지에서 저렴한 것으로 구매하는 것도 방법!!

편안함이 1순위인 동남아 해변 휴양여행이라면 아름답고 멋진 사진을 위해 예쁜 수영복, 화려한 액세서리 등 포인트 아이템에 초점을 맞춰 짐 싸기에 신경 쓰면 될 것이다.


4. 선글라스 & 모자

선글라스와 모자

선글라스와 모자는 패션이 아닌 여행의 필수품이라고 생각하자.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이 잦은 해외여행에서 모자와 선글라스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아이템, 멋과 패션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위해 꼭 챙겨가도록 하자!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선글라스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인지를 보고, 여행 중에 부러지거나 선글라스 다리가 휘는 경우도 있으니 고가의 경우 A/S가 되는지도 확인해보면 더 좋다. 모자를 구입할 때는 챙이 넓어 얼굴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형태로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5. 아쿠아샌들 & 스포츠 샌들

아쿠아샌들

선글라스 & 모자와 마찬가지로 아쿠아샌들& 스포츠 샌들 역시 패션이 아닌 여름휴가 시 빼놓아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흐르는 계곡물이나 얕은 강을 지나갈 때는 운동화보다는 그때그때 건조도 잘 되고, 기능성도 갖춘 아쿠아샌들 혹은 기능성 스포츠 샌들을 신도록 하자. 특히 계곡 낚시나낚시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 에스컬레이터에 아쿠아샌들이 끼어 발생하는 사고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의 위협도 있으니, 특정 여행지에서만 착용하고, 외부로 나와서는 운동화나 편한 신발로 갈아 신도록 하자.


6. 힙색 or 크로스백

힙색 크로스백

여행 시 중요한 물건 (예 : 여권, 돈, 지갑 등)을 들고 다닐 때는 시야에서 벗어나는 백팩 말고, 앞으로 맬 수 있는 크로스백이나 가슴에 딱 붙여 앞으로 맬 수 있는 힙색을 준비해보자. 특히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크로스백이나 힙색의 끈을 몸 쪽에 밀착되게 짧게 매는 것을 명심하자.

가족단위로 여행 시에는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크로스백이나 힙색에 소정의 물품을 넣어 맡겨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7. 카메라, 외장/보조배터리, 변환 어댑터

사진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듯이 여행에 있어 사진을 찍는 행위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장기간 여행 시,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무거운 고성능 카메라보다는 한 손에 잡히는 소형 카메라를 추천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외장/보조배터리를 준비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의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하자. 여행지의 전압을 확인하여 한국(220V)과 다르다면 변환 어댑터를 반드시 챙기자.


8. 여행자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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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항목 중 으뜸을 꼽으라면 주저 않고 여행자 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에 단순히 질병이나 상해 등에 대한 병원비 보상뿐만 아니라 넓게는 귀중품 도난/분실에 대한 부분까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하고 우연한 사고에 대처하는 보험이니 반드시 체크하자. 해외에서는 외국인으로 취급되어 의료 보험법이 적용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상해 의료비, 질병 의료비의 해외 치료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아 자신에게 맞는 보험사, 보험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자.

보험 일정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는 기간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각에서 집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설정하자.

귀중품을 분실했을 때는 경찰서에 방문하여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해야 한다. 폴리스 리포트에 도난(Stolen)으로 체크해야 한국에서 보상 처리가 쉽다.

물품 리스트에 무엇을 도난당했냐는 항목에는 도난당한 모든 물건의 브랜드와 기게 명을 자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 보통 20~50만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일부 부담금도 있으니, 여행자 보험의 상품과 보상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뒤 가입하도록 하자.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거나, 혹은 국내에 급하게 연락을 해야 하는 여행자들은 국내에서 로밍을 하고 떠나도록 하자.


9. 해외 로밍(데이터 무제한)

로밍

해외여행 시에 멋진 사진을 SNS에 바로 올리고 싶거나, 구글 지도로 길을 헤매고 싶지 않다면 데이터로밍을 반드시 하자. 데이터 로밍에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통신사 로밍 : 국내 통신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로 공항에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품질에 대한 보장은 확실하지만 1일 약 1만 원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2) 현지 유심칩 :통신사 로밍 요금의 약 70% 정도로 매우 저렴하지만 휴대폰에 현지 유십침을 직접 끼워 사용하는 것이므로 한국에서 걸려오는 문자, 전화가 차단된다. 또한 기존의 유심칩을 분실할 우려와 유심칩에 충전된 요금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장기간 여행 시에는 현지 유심칩이 가장 합리적이다.

3) 포켓 와이파이(에그) : 최근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국내 또는 현지공항에서 대여 가능한 휴대기기이다. 보통 5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기를 충전하여 휴대하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기기를 가지고 있는 일행과 멀어지면 와이파이 꺼지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크기는 작고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여 2명 이상일 경우에는 현지 유심칩 보다 훨씬 저렴하게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할 수 있다.


저 많은 물품들을 챙기고, 일정을 짜고, 함께 갈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은 여행. “여행이 귀찮다, 준비하는 게 싫다.” 라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여행떠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준비를 하는 순간부터가 여행의 시작이다.

여행을 준비하며 정보를 찾아 보는 것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행의 목적에 맞는 작은 아이템 하나가 여행의 큰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