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November 17 일 익스피디아 팀 작성

보라카이여행정보, 맛집부터 수상스포츠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칼리보 공항까지 4시간, 공항에서 보트 타는 곳까지 버스로 다시 두 시간, 그리고 작은 방카로 갈아타고 5분쯤 들어가야하는 제법 번거로운 여정.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필리핀의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 신혼여행지로서 사랑받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보라카이는 이제 더 이상 커플만의 여행지가 아니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행복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보라카이 만한 곳이 없다. 낮에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후에는 마사지를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보라카이 자유여행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만큼 쉽다.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천국 같은 그 곳! 보라카이여행정보 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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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1. 쇼핑도, 식사도 <디 몰>

보라카이 여행에서 만남의 광장은 바로 <디 몰>이다. 디 몰 입구에 있는 버젯마트 앞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댄다. 대부분 호텔이나 리조트의 픽업, 드랍차량이 이 곳으로 오기 때문. 몰(mall)이라는 단어 때문에 쇼핑센터를 생각하기 쉬운데, 디 몰은 레스토랑과 샵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거리를 의미한다.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가방과 모자, 악세서리와 작은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가득하고 바닷가 앞이라 그런지 수영복과 비치웨어를 파는 샵도 아주 많다. 인기있는 맛집,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이 곳에 몰려있다. 

Tip! 스테이션 1은 조용하고 럭셔리한 호텔이나 리조트
       스테이션 2는 화이트비치 앞이라 캐쥬얼한 분위기의 숙소
      스테이션 3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들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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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몰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바비큐 레스토랑인 <아이러브 비비큐>이다. 보라카이가 워낙에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라, 웬만한 레스토랑에는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다. 인기메뉴는 베이비백립. 달달하니 살코기도 두툼하고 정말 맛있다. 저녁시간엔 대기해야하는 경우가 있을만큼 항상 손님이 많다.

♦아이러브 비비큐
주소 D’mall Station 2 Boracay malay akan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전화 036-288-6980
가격 메뉴당 평균 가격은 2~300페소, 베이비백립 350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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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2. 오일마사지

 필리핀 여행에서 마사지를 빼 놓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우리부부는 부드러운 필리핀 오일마사지를 선호한다. 특히 보라카이에는 해변에서 가볍게 받는 저렴한 마사지에서부터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있는 고급스러운 마사지샵까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2시간동안 마사지를 받고나면 잔뜩 뭉쳐있는 어깨, 찌뿌둥한 몸이 노곤하게 풀어진다. 덕분에 하루 중 마지막 일정은 언제나 마사지로 하는 걸 잊지 않았다.

휴양지이니만큼 아무것도 안 하고 여유롭게 쉬는 것도 좋지만, 보라카이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액티비티가 많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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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3. 호핑투어

보라카이 자유여행 필수코스는 바로 호핑투어다. 오전 9시부터 반나절정도 진행되는데,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풀코스로 한다면 라우렐섬 투어+배낚시+스노쿨링+점심식사+마사지까지 포함된다. 크리스탈코브로 불리는 라우렐섬의 물빛은 직접 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답다.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에 가슴이 뻥 뚫린다. 바다가 워낙에 맑아 줄낚시를 하며 손맛을 느낄 수도 있다. 낚싯바늘에 미끼를 낀 뒤 바다에 던져 잠시 기다리면, 탁탁 건드리는 느낌이 든다. 지난 보라카이 여행에서 나는 무려 라푸라푸(다금바리)를 잡았었다. 게다가 도착한 스노쿨링 포인트에는 물고기가 또 얼마나 많은지! 빵조각을 뿌리면 니모들이 정신없이 모여든다. 그렇게 한참을 신나게 놀고나서 배꼽시계가 울릴 때 쯤이면 해산물이 푸짐하게 차려진 점심식사를 하고 마무리로 마사지까지 받은 뒤 숙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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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4. 패러세일링

구명조끼를 챙겨 입고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보트에서 낙하산이 펼쳐진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있으니 금세 몸이 붕 떠오른다. 줄 하나에 의지해 200m까지 올라가는데, 발 아래로 펼쳐진 풍경이 아주 기가 막힌다. 무섭지 않을까 처음엔 걱정도 되었지만,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떠 있어서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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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5. 선셋세일링

한 낮의 화이트비치가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보여주며 투명하고 맑은 자태를 뽐냈다면 해질녘의 화이트비치는 온 세상이 황금빛으로 물들다가 빨갛게 변해 타버리는 것처럼 보인다.  잔잔하게 일렁이는 화이트비치의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다. 그 일몰을 더욱 로맨틱하게 감상하려면 선셋세일링을 추천한다. 세일링 보트 그물망에 누워 바다 위에서 만나는 노을에 가슴이 벅차 오를 것이다. 해가 다 지고 나면 해변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앉아 산미구엘 한 잔! 이보다 더 행복한 휴가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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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정보 6. 버그카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외에, 육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다. 꽤나 와일드 해서 부웅부웅 소리를 내며 덜커덩거리는 버그카를 타고 오르막과 평지를 골고루 달린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 보면 한 쪽으로는 보라카이의 드넓은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버그카를 타고 도착한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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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체험 다이빙, 공기가 통하는 헬멧을 쓰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씨워크 등 아주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으니 보라카이 만큼 신나는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도 없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잦은 항공권 프로모션등으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 세계 3대 비치가 있는 필리핀 보라카이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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