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September 27 일 익스피디아 팀 작성

유후인 료칸, 어디까지 가봤니? 인기 료칸 BEST5

유후인 료칸, 어디까지 가봤니? 인기 료칸 BEST5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일본 온천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일본 온천여행지라면 유후인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거리의 유후인은 규슈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이다. 아기자기한 마을의 분위기와 유명한 온천료칸들로 인해 특히 여성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가을과 겨울, 일본온천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작년 한해 가장 많이 사랑 받은 유후인 료칸 BEST5를 소개한다.


유후인 모쿠렌의 석식 가이세키

료칸에서 먹방까지 – 모쿠렌

유후인 역에서 차로 5분~10분 거리에 있는 모쿠렌은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료칸이다. 규모가 작은 료칸으로 총 7개의 깔끔한 객실과 4개의 온천탕을 갖추고 있다. 2개의 실내온천, 2개의 노천온천은 모두 대절탕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긴린코 호수와도 가까워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모쿠렌의 가장 큰 장점은 식사. 석식으로 나오는 가이세키와 일본식 아침 식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1일 2식 포함 플랜도 30만원대 초반(성수기 2인 기준)에 예약할 수 있어 저렴한 편이다.

유후인 료칸 Tip. 송영버스
오후 3시~5시 사이에 유후인역에서 료칸으로 전화를 걸면 송영버스를 보내준다.

160926_모쿠렌bnt

 

유후인 유메구리 호텔 산코우엔

료칸 초보자도 성공적 – 유메구리 호텔 산코우엔

유메구리 호텔 산코우엔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호텔식 료칸이다. 호텔이라는 명칭 때문에 기대하는 료칸의 분위기와 다를까봐 걱정했다면 안심해도 좋다. 섬세한 서비스와 전통식 객실,  10여개의 다양한 노천온천과 층별 실내온천은 기대 이상의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특유의 현대식 시설과 전통적 요소가 적절히 조화되어 료칸을 처음 경험하는 초심자라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노천온천은 대절탕 형식으로 운영되어 일행끼리 단란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절 온천은 별도의 예약 없이 선이용자가 없으면 들어가서 사용하면 되며, 이 때 팻말은 반드시 뒤집어 놓아 이용중임을 알려야 한다. 역에서 료칸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시간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

유후인 료칸 Tip.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호텔 내에서 유후인 사이다와 라무네를 무료제공하고 있으니 챙겨 마시자.

160926_유메구리산코우엔bnt

유후인 와후 료칸 쓰에노쇼

가성비 좋은 – 와후 료칸 쓰에노쇼

유후인의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와후 료칸 쓰에노쇼는 1인당 10만원대 초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료칸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객실과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료칸으로 유후인 중심가에서도 가까우며, 긴린코와도 도보 10분 거리로 멀지 않다. 료칸 내 온천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수질이 좋다.

 

160926_와후료칸쓰에노쇼bnt

 

유후인 료칸 야마시로야

산 속에서 힐링타임 – 야마시로야

야마시로야는 유서 깊은 료칸으로 별관은 과거 우체국 청사였던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쇼와시대를 컨셉으로 한 옛 물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복고풍 소품들은 사진 찍기 좋으며, 유후인역보다는 유노히라역에서 가까운 온천료칸이다. 유후인 역에서 작은 기차로 2정거장을 더 가야하는 불편을 감수하고도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는 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 산 중턱에 위치한 료칸은 경치가 뛰어나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쉴 수 있다. 방 안 중앙에 위치한 코타츠와 체크인 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유카타는 야마시로야 료칸의 재미다.

유후인 료칸 Tip. 유후인 – 유노히라 교통편
유후인 역에서 유노히라, 오이타 방면 열차 탑승 후 2정거장 후 하차

160926_야마시로야bnt

 

10

유후인 최고 인기 료칸 – 야와라기노 사토 야도야

야와라기노 사토 야도야는 유후인 최고의 인기 료칸답게 위치와 시설, 비용 3박자가 완벽하다. 유후인의 대부분 료칸들은 역과 중심부에서 먼 편이지만, 야와라기노 사토 야도야는 유노츠보 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긴린코와도 매우 가까워 아침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료칸 내 휴게소에는 전동 안마기 및 발 마사지기가 설치되어있어 산책 후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식사 불포함 플랜으로 예약할 경우 1박 20만원 초반(2인 기준)이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료칸이다.

유후인 료칸 Tip. 노천온천을 예약하고 싶다면 체크인은 일찍하는 것을 추천.

160921_야와라기노사토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