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여행지, 오카야마 여행 코스

일본 츄부지방에 위치한 오카야마는 작지만 아름다운 소도시다. 새까만 외관으로 유명한 오카야마성과 오래된 노면전차,에도 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까지 마치 과거를 여행하는 듯한 감상에 젖게 하는 오카야마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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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오카야마 공항으로

인천공항에서 오카야마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가까운 편이다. 다만 항공편이 많지 않으며, 저녁 출발 비행기만 있으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자. 대한항공에서 1일 1회 인천-오카야마 직항을 운행하고 있다.

Tip. 인천-오카야마 항공노선
출발 시간: 18시 40분
도착 시간: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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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 여행, 숙소는 역 근처로

오카야마시는 규모가 크지 않은 소도시로 대부분의 숙소들이 오카야마역 근처에 모여있다. 또한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관광 도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추천하는 호텔은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오카야마로, 오카야마역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오카야마 공항에서 리무진을 통해 시내로 들어갈 경우, 하차한 위치와 호텔이 가까워 늦은 시간의 비행 후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Tip.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오카야마
위치: 오카야마역 서쪽 출구에서 육교로 연결, 도보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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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사랑받은 대중교통, 오카덴

오카야마에는 아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중교통이 있다. 100년 넘게 운행되어왔다는 1량짜리 노면전차가 바로 그것이다. 오카덴이라고 불리는 이 노면전차는 오카야마성, 고라쿠엔 등 오카야마의 주요 관광지를 갈 때 편리한 대중교통이다. 빛바랜 옛 모양 그대로의 전차도 있지만, 다양한 캐릭터로 래핑 된 아기자기한 전차들도 있다. 오카야마에 가면 꼭 오카덴을 타보도록 하자.

Tip.오카야마 노면전차
1회 탑승비: 140엔(단 현청 앞, 우체국 앞 구간은 100엔)
일일 프리패스: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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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성에서의 기모노 체험, 오카야마 성

새까만 외관의 판자로 인해 까마귀성이라고 불리는 오카야마성은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천수각에 오르면 강 건너의 거대한 정원인 고라쿠엔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선착순 5명 무료로 기모노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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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에서도 오카야마성에 방문한 코난이 성주의 옷을 입어보는 장면이 방영된 적 있다. 이와 함께 성의 1층에서 파르페를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코난이 ‘오시로 파르페’는 현재도 오카야마성 1층 카페의 최고 인기 메뉴다.

Tip. 오카야마성
입장료: 성인 300엔, 어린이 120엔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가는 법: 노면전차 히가시야마선 시로시타 정류장 하차 후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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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정원, 고라쿠엔

오카야마성에서 다리를 건너면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을 마주하게 된다.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을 함께 돌아볼 예정이라면 공통 입장권(560엔)을 구입하는 것이 이득. 티켓을 뽑으면 고라쿠엔의 사계 중 하나의 사진이 랜덤으로 출력된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가을날의 고라쿠엔은 아름다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계절에 다시 방문해도 좋을 여행지다.

Tip. 고라쿠엔
입장료: 400엔, 어린이 140엔
운영 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6시(3/20~9/30) / 오전 8시~오후 5시(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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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깃든 기비츠 신사

기비츠 신사는 일본의 전래동화 모모타로 전설의 근원지다. 복숭아에서 태어났다는 모모타로는 오카야마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며, 오카야마가 복숭아로 유명한 이유다. 기비츠 신사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400m에 이르는 긴 회랑을 보고 싶어서다. 눈 앞에 펼쳐진 긴 화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장엄하며, 경건하다.  오카야마 여행 중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서 천천히 걸어보자.

Tip. 기비츠 신사
가는 법: JR 오카야마역에서 기차로 25분, 기비츠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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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옛모습 그대로,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시간여행의 정점을 찍을 여행지, 구라시키 미관지구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일본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한 거리로, 1979년에는 국가 보존지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 물자를 운송하는데 사용되었다는 아름다운 운하의 양옆으로는 100년 이상 된 기품 있는 건물들이 즐비하다.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남은 골목과 300년 가까이 된 료칸, 운하를 오가는 나룻배는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감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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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 미관지구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뱃놀이다. 뱃놀이는 시간대 별로 선착순 예약이니 미관지구에 도착하자마자 티켓을 사두는 것이 좋다. 관광안내소 카운터에서 500엔에 구매 가능하다. 해가 지고 나면 운하를 따라 들어온 등불이 뱃놀이의 운치를 더한다.

Tip. 구라시키 미관지구
가는 법: JR 오카야마역에서 기차로 15분, 구라시키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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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와 일본정부관광국의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취재/사진: 이정미
편집/사진: 익스피디아